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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도자료] 친일 프레임 속 역사의 아이러니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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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족대…

등록일 22-01-24 12:12 조회 1,326

장명국 ‘대동단 총재 김가진

 

장명국 내일신문 발행인이 최근 펴낸 ‘대장명국 대동단 총재 김가진’은 25년간 7번이나 서훈이 거부된 인물을 둘러싼 역사의 아이러니를 다룬다.


YTN 사장, 한국녹색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지낸 저자는 조선민족대동단기념사업회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김가진 총재와 대동단 연구를 시작했고, 이번 책을 쓰게 됐다. 김가진 총재에 대한 서훈 거부 이유가 친일파, 복벽주의(군주정을 회복하려는 사상) 프레임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저자는 여러 역사책들을 섭렵하면서 그가 친일이 아니라는 확신을 얻었다. 오히려 친고종 인사로 개화의 길을 걸었던 고종의 대일창구였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봤다. 김 총재는 1919년 4월 비밀지하 점조직 형태로 결성된 조선민족대동단을 이끌었다. 3·1운동 이후 최대 지하단체다. 아들 김의하 선생, 며느리 정정화 선생을 포함해 대동단으로 서훈을 받은 독립유공자는 단일조직 최다인 83명이다. 하지만 김 총재에 대한 서훈은 계속 거부됐고 대동단의 역사는 교과서에서도 제대로 다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저자는 “아이러니의 극치”라며 “독립운동가인가 아닌가는 독자들의 판단에 맡긴다”고 했다.

책은 김가진의 생애와 관련 사건 일람, 조선민족대동단 서훈자 명단, 김가진 관련 판결문 등도 함께 실었다. 저자는 “신간회, 노동운동, 조선어학회, 소작농민운동 등에서 발견할 수 있는 대동단의 작은 흔적들을 찾아내 갈무리 해야 한다”고 학계에 과제를 던진다. 김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