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목 | 미, 미군이 한국전쟁 때 훔쳐간 ‘대한제국 국새’ 돌려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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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1121224924…[87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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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고종 ‘황제지보’ 등 인장 9점 ㆍ미 당국이 압수… 내년 반환 한국전쟁 중 미군의 불법 반출로 잃어버렸던 대한제국 국새와 조선왕실 어보 등 인장 9점이 미국에서 확인돼 내년 하반기 국내로 반환될 예정이다. 9점의 인장 가운데 국가의 권위와 존엄을 상징하는 국가상징물인 국새(왕이 외교문서나 행정에 사용한 인장)는 3점, 왕과 왕비 등이 궁중의식 등에 사용한 의례용 인장인 어보는 6점이다. 특히 국새 중에는 고종황제가 1897년 대한제국 선포를 계기로 제작해 자주 독립의지를 담은 ‘황제지보(皇帝之寶)’가 포함돼 있다. 또 순종이 제작한 어보 ‘수강태황제보(壽康太皇帝寶)’는 조선시대 어보 중 유일하게 팔각형인 것이 확인됐다.
‘수강태황제보’와 ‘유서지보’ 미군이 한국전쟁 중 덕수궁에서 불법 반출했다가 미국 수사당국에 압수당한 9점의 인장 중 대한제국의 어보 ‘수강태황제보’와 그 인면, 대한제국 국새인 ‘유서지보’와 그 인면(왼쪽 사진부터). |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은 “덕수궁에서 불법 반출된 대한제국 국새와 어보 등 인장 9점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국토안보부 수사국(HSI)에 압수됐음을 확인했다”며 “미국 수사당국의 몰수절차 등을 거쳐 내년 6월 이후 국내로 반환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미국 수사국이 지난 9월 문화재청에 관련 사실을 제보했고 문화재청은 조선왕실과 대한제국 인장임을 확인했다”며 “이후 대검찰청이 미국에 수사를 요청하면서 압수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압수된 국새에는 ‘황제지보’ 외에 관리 임명장 등에 사용한 ‘유서지보(諭書之寶)’, 교지에 사용한 ‘준명지보(濬明之寶)’가 있다. 어보는 순종이 고종에게 태황제라는 존호를 올리면서 1907년 제작한 ‘수강태황제보’, 조선 헌종의 서화 감상인인 ‘향천심정서화지기’와 조선 왕실에서 사용한 ‘우천하사’ ‘쌍리’ ‘춘화’ ‘연향’ 등이다. 문화재청은 “조선 왕실과 대한제국 인장은 국가의 권위와 존엄은 물론 국민의 자긍심과 직접 관련된 국가상징 유물이라는 점에서 반드시 환수돼야 할 문화재”라며 “한국전쟁 때 불법유출됐다가 지난 9월 반환된 호조태환권 인쇄 원판의 경우처럼 미국 내 법적 절차 등을 거쳐 내년 반환되는 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군이 몰래 가져간 뒤 60여년 만에 반환될 인장들은 대부분 국내 문헌에 제작 관련 기록이 상세하게 남아 있으나 그동안 소재가 묘연해 문화재 연구자와 국민들을 안타깝게 했다. 국립고궁박물관 서준 학예연구사는 “대한제국을 상징하는 국새의 확인과 반환은 귀중한 연구자료의 확보이자 국민들의 자긍심 회복이라는 역사적 의의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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