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7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 '제국(帝國)에서 민국(民國)으로'가 24일부터 4월 4일까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 2관에서 열린다.

백범 김구의 최측근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선전부장을 역임한 엄항섭의 1927년 결혼식 사진.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제공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회장 김자동)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회장 이종찬)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사진전은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임정이 수립되면서부터 1945년 말 환국까지를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다'(상하이 시기·1919~1932년), '고난의 3만리 대장정'(이동 시기·1932~1940년), '통합, 그리고 항쟁의 길로'(충칭 시기·1940~1945년), '우 리의 소원은 완전한 자주독립'(환국·1945년)으로 나누어 사진 150여점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전시는 그동안 알려졌던 임정의 대표적인 사진들과 함께 임정 인사들의 결혼식과 장례식 등 생활상을 소개하는 사진들도 포함된다.
이번 사진전은 '3·1운동 100주년 기념조형물'과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을 위한 준비 작업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