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누리집 화면 갈무리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10일 오후 서울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3·1운동 100주년 관련 교육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위원회와 교육청은 ‘쉽고 바르게 읽는 독립선언서’를 서울에 있는 학교에 전자파일, 동영상의 형태로 만들어 나눠주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학생들이 독립선언서를 다시 써보는 ‘청소년 미래선언’ 활동도 함께하기로 했다.
기존의 독립선언서는 1919년 국한문 혼용으로 쓰여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위원회는 지난해 8월부터 원문의 의미를 살리면서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도록 아동문학가와 역사학자, 초등학교 교사 등과 함께 독립선언서를 풀어 쓰는 작업을 해왔다. 위원회는 지난달 전체회의에서 올해 주요 사업으로 ‘쉽고 바르게 읽는 3·1독립선언서 제작 및 활용계획’을 심의해 이를 확정했다.
행정안전부 제공
새로 쓰기 작업에 참여한 <어린이 책 읽는 법>(2017)의 저자 김소영 작가는 “3·1 독립선언서는 평화와 자주성이라는 전 인류적 가치를 담고 있어 청소년이 읽기 좋은 콘텐츠”라며 “한자어를 간결하고 읽기 쉽게 표현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김미향 기자 aroma@han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