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략(方略)
정면 방침과 이면 책략으로 분리하여, 정면 방침은 평화와 선량을 기초로 하고 이면 책략은 저들의 완악(頑惡)하고 불성(不誠)함에 대응하기 위하여 부득이 비밀로 한다.
1. 전 민족을 통일하고 고유의 일정 세력을 부식(扶植)하여 외래의 세력에 의존하지 않을 것.
(1) 단조(檀祖)가 창업한 조선의 일대 교육을 보급하고 세계의 새로운 추세와 일치하여 문명된 행동을 주로 하는 정신력을 실현할 것. 국민 각 개의 취미와 정경(情景)의 집합인 각 단체의 표적을 보중(保重)하고 건전, 충량(忠良)한 단체를 수립할 것.
(2) 국민 행위의 주뇌(主腦)이며 신경선(神經線), 이목, 수족 등이 되는 비밀 기관을 설치할 것.
(3) 국민사교동맹(國民社交同盟)을 형성하고 적에 대한 사교 관계를 폐지할 것. 단 개인에 대하여는 은혜와 위엄[恩威]을 함께 베풀(竝施) 것.
(4) 국민경제동맹(國民經濟同盟)을 형성하여 유무상통하고 수화상제(水火相濟)한다. 또 적에 대하여는 경제 관계를 중지하고 금전의 대차, 물질의 수요, 식료, 원료, 노력 기타 일체의 공급을 단절할 것.
2. 열국의 교의(敎義)를 두루 살피고[通覽] 이웃 나라들과는 우의를 맺어 적을 고립의 궁지에 떨어뜨릴 것.
(1) 적의 세계적 침략 음모를 저지, 공격하고 인류 공동의 정의, 인도와 평등, 자유를 실행, 확장하여 열국의 동정과 원조를 얻을 것.
(2) 미국의 도의적 방침과 경제적 발전에 상호 순응하여 진출할 것.
(3) 중화민국과 순치(脣齒)의 우의를 맺고 공수 동맹을 맺을 것.
3. 일본 인민으로 하여금 정의와 인도를 자각시키고 비인도적인 정부를 타파, 개조하여 우방으로서의 신교(新交)를 출현시킬 것.
(1) 일본을 외교적으로 고립시킴으로써 일본 민중의 여론을 파열시킬 것.
(2) 경제적 궁곤(窮困), 특히 식량, 원료와 조선에 있는 경제적 시설을 파괴함으로써 질서를 교란시킬 것.
(3) 비인도적인 정부 발호(跋扈)의 반동인 사회 폭발의 대전복, 대개혁을 실행할 것.
조선 건국 4252년 4월 일 조선민족대동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