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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동단 선언_강령_결의
글쓴이

조선민족대…

등록일 19-11-15 11:43 조회 5,622

■선언서(宣言書)

 

 우리 조선 민족은 2천만 성충(誠衷)과 묵계(黙契)의 발동에 따라 반만년 역사의 권위에 의지[倚]하여 인류 대동의 새로운 요구에 응하려 하며 세계 평화의 대원칙을 준수하고 정의, 인도의 영원한 기초를 확립하기 위해 앞서 조선 독립을 선포했다. 그 관계는 이미 국제적이며 또 인류적이다. 우리 민족[吾族]은 추호[寸毫]도 남을 배척하려는 옅은 생각[淺慮]이 없으며, 공의로운 길[公道]과 정의로운 이치[正理]를 존중하고, 광명정대(光明正大)한 행동과 평화, 선량한 방법으로서의 해결을 여러 나라[列國]의 정의, 공론(公論)의 결정에 기대하는 바이다. 일본은 재래의 착오를 개혁하지 않고, 인류 양심의 희망을 유린하고 세계 평화의 위신을 무시하여 비인도적인 참독(慘毒)한 무력으로써 우리 문명적 생명력의 발작(發作)을 학살하는 것은 세계의 모든 인류가 용인할 수 없는 공분(共憤)된 일이다. 하물며 우리 2천만 민족은 죽음을 맹세한[誓死的] 최후의 결심을 했다. 우리 민족은 민족적 정신의 자각을 진중히 가지며 생존상 기능의 자신(自信)을 발휘하여 엄격한 주장을 관철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오늘에야 시국 진전의 형세에 비추어 사태의 쉽고 어려운[難易] 형세[機微]를 관찰하고 모든 우리 민족 일치의 동작으로써 10대 사회 각 단체와 지방 구역이 선출한 인원을 통일, 종합시키기 위해서 본단을 조성하고 우리 민족 영세(永世)의 귀추인 3대 강령을 내세워 이를 세계에 선언하는 바이다.

 

 

■3대 강령

 

(1)   조선 영원의 독립을 완성할 것.

(2)   세계 영원의 평화를 확보할 것.

(3)   사회의 자유 발전을 널리 실시(廣博)할 것.

 

조선 건국 4252년 5월 20일

조선민족대동단

 

 

 ■결의(決議)

 

(1)    3대 강령을 몸소 실현[體現]하여 일본 정부로부터 조선 통치의 현재 시설을 완전히 인계하고 총독 정치를 철거하여 온건한 사회 발전의 시설을 시 행할 것.

(2)    파리 만국 강화 회의에 참석할 우리 대표 위원을 고무[促勵]하고 열강에게 우리 조선 독립을 공인시키기 위하여 연맹(聯盟)에 가입할 것.

(3)    완전한 독립 정부를 성립할 때까지 가정부(假政府)를 원조하고 국민 사무를 처리할 것.

(4)    일본이 우리 민족의 독립 시설에 대하여 포학한 무력으로써 억압하던 것을 지급(至急)히 철폐시키고 아울러 일본 군대를 철거시킬 것.

(5)    일본이 우리 조선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고 포학(暴虐)을 계속 자행할 때는 하는 수 없이 최후의 수단을 쓸 터인 즉 이에 관련된 결과는 일체 우리가 그 책임을 지지 않을 것임.

(6)    외국인의 생명과 재산은 모두[一律] 보호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