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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독립운동가 후손 등 초청…‘한민족의 뜨거움’ 나눈다-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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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족대…

등록일 19-04-10 09:45 조회 890
경기도, 대한민국 임정 수립 100주년 기념 문화행사
11일 평화누리에서 기념식, 홍범도 손녀 등 107명 참가
고려인 무용단 축하공연도…“이산·분단 역사 극복 계기”

경기도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고국을 떠나 세계 각국에 흩어져 살고 있는 한민족 후손들을 초청해 학술·문화행사를 연다. 

경기도는 독립운동가와 강제이주 한인동포 후손 107명을 초청해 ‘코리안 디아스포라, 위대한 여정’을 주제로 기념식과 학술·문화예술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코리안 디아스포라’는 한민족 혈통을 가진 사람들이 모국을 떠나 세계 여러 지역에 이주하여 살아가는 ‘한민족 이산’을 의미한다.

19세기 중반 만주로의 이주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1945년 해방 이전까지 조국을 등져야 했던 코리안 디아스포라는 오늘날 750만여명에 이른다. 

이번 행사에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국, 일본, 쿠바 등에 거주하는 한인 2~4세들이 참석한다. 

독립운동가인 홍범도 장군의 외손녀인 김알라씨(78·러시아 거주),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손자인 최발렌틴씨(82·러시아 거주) 등이 참가한다. 러시아 우수리스크 고려인문화센터 아리랑무용단(27명),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고려인협회 앙상블(20명),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고려인협회 앙상블(15명), 카자흐스탄 카라간다 한국문화원 무용단(20명), 일본 오사카 코리아NGO센터 금강학교 청소년 공연단(17명), 중국 옌볜대학교 허명철 교수, 쿠바 아바나 호세마르티 한국문화클럽(5명) 등도 방문한다. 모두 107명이다. 

이들은 11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리는 ‘경기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에서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두 번째 공연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 1시30분부터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공연으로 100분 동안 진행된다.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삶과 역사, 활동상을 소개하고 한민족의 정체성을 공감할 수 있는 간담회와 국제 학술콘퍼런스도 열린다. 10일 오후 5시부터 수원 라마다호텔에서는 디아스포라 초청단과 관계자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가 살아온 백년의 역사, 함께 살아갈 천년의 미래’를 주제로 네트워크 간담회와 환영만찬이 개최된다. 12일에는 수원컨벤션센터 4층 회의실에서 ‘코리안 디아스포라와 미래, 플랫폼으로서의 경기도’를 주제로 국제 학술콘퍼런스가 열린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경기도 재외동포 지원 정책 개발 방향과 과제들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오후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3·1운동과 임정 수립 100주년을 맞아 세계 각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코리안 디아스포라 후손들을 초청, 민족적 동질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회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지리적 영토를 넘어 문화적 영토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 시대에 한민족 네트워크(K-Network)를 강화해 불행한 이산과 분단의 역사를 극복하는 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