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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해외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예년의 5배’ 200여명 초청한다-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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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족대…

등록일 19-02-26 09:22 조회 1,837

보훈처 “1차 3·1절 전후 68명”
허위 의병장 증손녀 등 포함
베델 선생 등 외국인 자손도

<b>나석주 의사·신송식 지사 후손 등 65명 청와대 찾아</b>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왼쪽)가 25일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진행한 행사에서 신송식 지사의 후손인 신세현씨의 거수경례에 손을 들어 답례 인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나석주 의사·신송식 지사 후손 등 65명 청와대 찾아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왼쪽)가 25일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진행한 행사에서 신송식 지사의 후손인 신세현씨의 거수경례에 손을 들어 답례 인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 국외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200여명이 한국을 방문한다. 매년 초청해왔던 40여명에 견주어 보면 약 5배 많은 인원이다.

국가보훈처는 27일부터 3월5일까지 미국과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호주, 캐나다, 영국, 브라질 등 8개국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68명이 1차로 방한한다고 25일 밝혔다.

1차 방한 대상자 중에는 항일 무장투쟁을 이끌었던 의병장 허위의 증손녀 허춘화씨(61)도 포함됐다.

허 의병장은 대한제국 군대가 해산되자 의병을 일으킨 뒤 전국 의병장과 함께 13도 창의군 편성을 주도했고 연합의병을 총지휘하는 등 항일 무장투쟁을 전개했다. 그는 1908년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했고,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받았다. 

독립을 위해 힘쓴 외국인 6명의 후손도 방한한다. 대한매일신보와 코리아데일리뉴스를 발간해 일제의 침략과 만행을 세계에 알린 영국인 어니스트 베델 선생의 손녀 등이다. 보훈처는 베델의 사진 등 유품을 한국 정부에 기증한 손녀에게 보훈처장 명의의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28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및 독립기념관 관람, 비무장지대(DMZ) 방문, 전통문화 체험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4월11일)과 광복절(8월15일)을 계기로 진행되는 2·3차 방한까지 포함하면, 올해 총 200여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이 한국을 찾는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나석주 의사의 자손 등 독립유공자 후손 65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취지다.

김 여사는 인사말에서 “지난 100년을 밑거름으로 삼아 나아가는 새로운 100년의 시작 앞에서 한반도 평화라는 새 역사를 꿈꿔본다”며 “이제 여러분들이 빛나는 미래를 이끌 차례”라고 격려했다.